Appendix/ㅡ잡동산이2010.10.28 09:51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10월 정기상영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미디어소외계층들의 미디어접근권을 향상시키고, 대중매체에서 접하기 힘든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인권영화 등 주변과 소외계층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상영함으로써 사회, 문화적 다양성을 향상시키고 계층 간 소통을 확대시키기 위해 매월 정기적인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상영작

킥 오프 (Kick off, 2009)

작품명 : 킥 오프(Kick off, 2009)

정 보 : 이라크 | 드라마 | 81분 | 12세 관람가

감 독 : 샤우캇 아민 코르키

출 연 : 스완 아투프, 고바르 안와르

배 급 : (주)인디스토리

수 상 : 2009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뉴커런츠상

2009 6회 두바이국제영화제 무흐르 아랍 - 특별언급상

 

상영일정

○ 일정 : 10. 29. (금)

○ 시간 : 19:00~20:30, 1회 상영

○ 대상 : 일반시민 100명(홈페이지 선착순 모집)

○ 장소 : 2층 공개홀

 

관람예약

○ 기간 : 10/22(금)~29(금)일 까지

○ 방법 : 홈페이지→미디어교육,체험→강좌

○ 홈페이지 : http://comc.or.kr/index.asp?menu=46(로그인 후 신청가능)

※ 관람은 무료입니다.

※ 사전 예약이 마감될 경우 현장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9월 정기상영회 예약 후 불참하신 분은 우선순위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영화가 시작된 후 입장은 불가합니다.

 

 

작품 줄거리

그들에게 축구는 유일한 희망이었고, 또 다른 전쟁의 시작이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라크. 폭탄테러가 일상이 돼버린 도시 키르쿠크의 파손된 스타디움에서 아수는 엄마, 남동생 여러 난민들과 함께 둥지를 틀고 살아가고 있다. 이웃의 아름다운 처녀 힐린을 마음에 두고 있지만, 전쟁과 가난에 얼룩진 일상의 무게가 버거울 뿐이다. 가난과 폭격의 두려움을 안고 고된 삶을 견뎌가는 스타디움 주민들. 그들의 유일한 즐거움은 축구를 하거나, 때때로 하는 축구중계를 함께 모여서 보는 것이다. 아수는 축구를 하다 지뢰사고로 다리를 잃고 실의에 빠진 동생과 이웃들을 위해 민족간 축구경기를 계획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경기 당일, 쿠르드족, 아랍인, 터키인, 아시리아인들이 스타디움으로 모이는데…

 

 

▶ 감독 샤우캇 아민 코르키(Shawkat Amin Korki)

이라크 자코(Zakho, Kurdistan, Iraq) 출생

이라크 쿠르드족 마을인 자코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1975년 이라크를 떠나 이란으로 피신했다. 2002년 이라크에서 아르빌단편영화제를 조직했으며, 그의 첫 장편 영화 <사막을 건너>(2007)는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킥 오프>는 전쟁의 참상을 다룬 장편 데뷔작 <크로싱 더 더스트(Crossing the Dust)>로 2006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샤우캇 아민 코르키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

 

감독 제작후기

 

“우리는 오직 촬영을 끝내고 그 지역을 떠날 생각만 하고 있었다.”

매우 힘든 상황에서 만들어진 장편 데뷔작 <크로싱 더 더스트>(CROSSING THE DUST) 발표 1년 후인 2007년 8월, 우연히 북부 이라크 쿠르디스탄(Kurdistan)의 수도 아르빌(Erbil)로부터 약 80km 지역에 위치한 키르쿠크(Kirkuk)를 방문했다. 키르쿠크는 이라크 석유 산업의 중심지다. 그 곳에는 대부분이 쿠르드인으로 구성된, 약 300 가구의 집단 주거지로 변해 버린 커다란 축구 경기장이 있었다. 이 쿠르드인들은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한 이후 고향인 키르쿠크로 돌아왔지만, 그들이 살만한 장소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커다란 경기장에 모여서, 살만한 땅 주변에 임시로 작은 집들을 지어서 사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 사람들을 보자마자 이것을 모티브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에 NHK 일본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고, 영화를 만드는 데 참여하게 되었다. 나와 NHK일본 사이에 계약이 성립 되었을 때는, 사실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까지 몇 달 남지 않은 때였다. 내가 처해 있던 상황을 생각해 봤을 때, 이 영화를 만드는 것이 그 이전의 작업 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키르쿠크는 감히 그 누구도 그곳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제작진들의 목숨을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없을 만큼 혼란스러운 도시였고, 도시 전체에서 테러 유형의 폭발들이 빈번히 일어나는 굉장히 위험한 곳이었다.

 

키르쿠크는 악몽이었다. 이 도시에서 영화 촬영을 하는데 참여하겠다는 영화 스탭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찾아내야만 했다. 처음에 몇몇 스탭들은 촬영에 참여하는 데 동의했지만,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단념하고 말았다. 급기야는 영화 촬영 이틀 전에, 주인공들 중 한 명이 영화 촬영을 위해 키르쿠크로 이동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역할을 포기하기도 했다. 촬영하는 동안 우리는 끔찍한 폭발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안 좋은 소식들이 촬영하고 있는 스타디움 현장으로 계속 전해져 왔다. 시장(Bazaar)에서 큰 폭발이 일어 나면서, 우리의 프로덕션 보조 매니저가 많은 부상자들과 사망자들 사이에서 상처를 입기도 했는데, 그가 피가 묻은 옷을 걸친 채 세트장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 모두는 큰 충격에 빠졌었다.

 

촬영 마지막 날은 가장 끔찍한 날이었다. 테러리스트 단체가 우리에게 계속 전화를 해서는 우리를 죽이겠다고 협박해왔다. 그들은 강력폭약(TNT)으로 가득 채운 차를 세트장으로 곧 보낼 거라고 했었다. 우리 모두는 굉장히 염려 되어 결국 경찰서에 연락을 했고, 그들은 경찰관 두 명을 현장으로 파견해주었다. 당시 우리 제작진 모두는 신경쇠약에 걸려 있었다. 우리는 오직 촬영을 끝내고 그 지역을 떠날 생각만 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이런 긴장감 속에서 그곳의 온도 마저 매일 50도를 넘었다.

 

영화 는 굉장히 어려운 조건에서 만들어졌고, 나와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과 이 프로젝트를 위해 일했던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를 희생한 작품이다. 나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

(글 샤우캇 아민 코르키 감독)

 

 

관람문의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제작지원팀 박병화

전화번호 : 051-749-9525

이 메 일 : iwiliv@hanmail.net









Posted by 경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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