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endix/배움모음2010.05.27 11:10


by Jack Wagoner WB8FSV

(譯 : DS5IPL 이영학)


역자 서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울산의 초보 CW'er DS5IPL 이 영학입니다.

저는 지난 6월 (1997년) 면허를 취득하고, 그 해 11월 중순에 개국하여, 그리 활발하진 않지만 주로 CW 모드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CW분야는 국내의 서점을 뒤져 봐도 그리 자료가 많지 않아,

저 자신 초보로서 CW 교신의 운용 요령을 파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물론 실제 교신의 세계에 무작정 뛰어 들어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CW의 세계를 체득할 수도 있겠지만, 먼저 CW 교신의 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선행된 상태에서 교신의 세계로 나선다면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이리 저리 탐색하다가 마침 좋은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 읽어 보니, 제가 미처 모르고 있었던 많은 부분을 알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 좋은 내용을 인터넷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다른 CW 초심자 여러분과도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들어 번역을 결심했습니다.

마침, 문장이 매우 간결하고 평이한 영어로 되어 있어 번역을 해볼 욕심을 낼 수 있었지요.

그러나 지적 재산권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이기에, 저는 이 글의 원저자인 미국 오하아오주 힐리아드에

사는 잭 왜그너씨에게 메일을 보내어 한국어로 번역하여 통신망에 올려, 한국의 초보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게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얼마 후 이를 흔쾌히 수락하는 회신이 왔더군요. 왜그너씨로부터 온 회신은 다음과 같습니다.

Yes you are welcome to translate my Beginner's Guide into Korean. I wrote the page to help people and the

more that it helps the better.

Please send me the URL of your page where you put the Beginner's Guide after you translate it.

I would like to look at it if I could. Hope to see you on th air.

Thanks, Jack WB8F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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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ut CW,.......it's just 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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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는 우호적이다는 아마추어의 신조는 이런 경우가 적당한 예가 되지 않을까요 ?

이에 힘입어 저는 저의 빈약한 영어 실력을 동원하여 어설프게나마 번역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통신망에도 자료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쉬운 영어로 쓰여 있어도 영어는 영어인지라 용어를 잘못 사용하였거나 번역이 애매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직접 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아래 URL 참조.)

이 글을 읽으시면서, 잘못 번역되었거나 기타 다른 오류로 정정되어야 할 부분을 발견하신다면

제게 메일로 통보해 주시면 수정하여 다음 판올림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질책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서문에도 나와 있지만, 이 글은 미국 사람이 미국 국내에서 행하는 아마추어 무선 활동을

중심으로 쓰여 있기 때문에 국내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으나,

참고로 삼는다는 차원에서 이부분도 모두 번역해 넣었습니다.

모쪼록 CW에 입문하시려 하는 예비 CW'er 여러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정 사항이나 기타 의견은 다음의 메일로 연락해 주십시오.

J. Wagoner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이텔 ID : prajna

천리안 ID : jinho65(이 아이디는 제 사무실의 동료직원 것이나 양해를 구해 두었습니다)

인터넷 ID : prajna@hit.co.kr

원문이 있는 URL : http://www.netwalk.com/~fsv/CWguide.htm

CW 교신 초보 가이드

(A Beginner's Guide to Making CW Contacts)

by Jack Wagoner WB8FSV

 

 

아마추어 무선의 영역에는 수십 가지의 전문 분야와 활동 범위가 있습니다.

아마추어 무선은 햄 라디오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이렇게 부르는 확실한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DX 활동을 위시하여, 잡동사니로부터 라디오를 만들어 내거나 위성 통신, SSTV, 혹은 전 세계의 새로운,

혹은 오랜 친구들과 함께 그저 래그츄잉(또는 대화하기)이나 하는 데 이르기 까지, 누구에게나 해볼만 한

그 무엇이 있습니다.

골수 햄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선호하는 햄 활동은 모오스 코드로 타른 햄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모오스 코드는 CW(Continuous Waves)라고도 하죠. 모오스 코드는 신비한 매력이 있으며 정말 멋진 통신

수단입니다.

"CW 교신 초보 가이드"에서 나는 새로 CW를 시작하려는 햄들께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드리고자 합니다.

교신 상대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할 것인가, QRM(혼신)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CW 교신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 어떻게 많은 QSL 카드를 모을 것인가, 등등,

그리고 그 외 여러 실용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나는 이 가이드를 미국 국내 햄의 관점에서 적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인용하는 상당부분 즉 주파수, 라디오 전파 등은 북미의 아마추어 라디오에 관계된 것이나,

제가 다루는 대부분의 CW 운용 테크닉은 전 세계의 CW 운용에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1. 부호 배우기 (Learning the Code)

모오스 부호는, 이것을 좋아하는 햄과 혐오하는 햄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CW는 지난 수십년간 사용자가 감소하여 왔으며, 반면 전화와 디지털 모드의 인기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햄 밴드의 CW 영역을 들어보면 수많은 햄들이 이 구닥다리 통신 방식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FCC는 아직도 단파 아마추어 주파수대 사용 면허의 일부로서 모오스 코드 시험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CW는 멋진 수단입니다. 그러나, 제 선입관이지요. HI.

나는 모오스 부호를 배우고 사용하는 것은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아주 비슷하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이 스카웃이었던 시절, 처음 모오스 부호를 배울 때 사용했던 방식("A"는 . _ "B"는 _ . . .

등등으로 나열해 놓은 코드표를 암기하는)은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 방법은 당신의 성장을 방해하고 좌절로 인도하는 주범입니다.

"dot dash" 음을 귀로 들으면 바로 "A"가 머리속으로 인식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dot dash" 신호음을 듣고, 코드표에서 배웠던 "dot dash"그림으로 번역한 다음 비로소 이것은 "A" 로 재 번역해

나가는 과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모오스 부호 배우기를 매우 어렵게 합니다.

(DS5IPL 주 : 우리는 습관적으로 모오스 부호의 단점(短點)을 "돈" 으로, 장점(長點)을 "쓰으"로 부르고 있으나

이는 일본식의 발음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추정합니다. 여기서는 원문 그대로 단점은 "dit[딧]", 장점은

"dah[다아]"로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오스 부호 학습에 도음이 되는 테크닉이 많이 제안되어 있습니다. 그 중의 일부를 봅시다.

 

▶ 코드를 그룹별로 배워라. dit 로만 되어있는 문자를 먼저 배우고, 다음에는 dah로만 된 것, 마지막으로 dit dah

가 혼합된 문자를 배우라.

▶ 관계 있는 소리로 구성된 코드 그룹별로 배워라. 예: U(dit dit dah), F(dit dit dah dit), 그리고

물음표(dit dit dah dah dit dit).

▶ 사용 빈도가 높은 글자나 철자를 먼저배우고, 어려운 것은 마지막에 배우라.

▶ 모오스 코드를 높은 속도로 청취하며 배우라. 다만 부호 사이의 간격을 길게하라. 이 방식은 판스워스식

(Farnsworth method)으로 알려져 있지요.

 

모오스 연습 테이프를 통해 배우는 것도 훌륭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회사에서 오디오 테이프나 CD-ROM을 제공하지 있지만 무미 건조하고 지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는 단파 수신기로 실제 상황의 CW 교신을 들어볼 것을 권합니다.

연습삼아 미국 초보밴드(novice band)인 40M대의 7100kHz - 7150 kHz 및 80M대의 3675 - 3725kHz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미국 일반 CW밴드에 비해 더 많은 햇병아리 novice 및 technician-plus 급 햄들이 상당이 느린 속도

(5~10WPM 정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CW 강습회 등을 통한 다른 햄들의 도음으로 배우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상당수의 아마추어 클럽이, 모오스 코드를 포함, 초보자를 위한 자격 취득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DS5IPL 주 : ① 미국의 햄 자격은 6 단계로 구분되는데, 각 자격 등급은 Novice, Technician, Technician-Plus,

General, Advanced, Extra 의 class로 구분됩니다.

미국의 HAM 자격등급 및 시험 과목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FCC 웹 사이트

http://www.fcc.gov/wtb/amateur/amhow2.html를 참조하십시오.

② 미국 novice 밴드인 7010 - 7150kHz는 우리 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햄 밴드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7025kHz 근처에서 저속으로 운용하는 한국 및 일본의 초보 CW'er들을 자주 만날 수 있지요.)

 

오늘날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사용하는 모오스 코드는 국제 부호(Internatonal Code)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규정에 의하면 dah 부호의 길이는 dit 부호의 3배이며, 문자 내부에서의 dit 와 dah간의 공백

(즉, U 혹은 dit dit dah와 같이)은 한 dit 신호의 길이와 같고, 글자간의 간격은 dit 일곱 개와 같습니다.

CW 교신 중 간격을 올바르게 띄우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는 사람은 없으니 그저 최선을 다하십시오.

연습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간격을 유지하며 송신된 코드는 듣기도 좋을 뿐 아니라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편한 상태로 수신할 수 있는 속도보다 약간 빠르게 듣는 것도 속도 향상의 좋은 방법이지요.

모든 문자를 다 수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자호를 더 잘 배운다는 생각으로 집중하고 있으면 그 외의 것은 저절로 따라오게 됩니다.

제가 처음 CW를 배기 시작했을 때 각 햄 밴드의 시작 부분에서 "속도 도사(20WPM 이상)"의 교신을 즐겨

들었지요.

여기서는 다만 그들의 콜사인만을 카피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죠.

그 나머지는 모두 드르르륵 하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그리고 수신한 나라의 목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가 수신할 수 있었던 나라가 몇이나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지요.

이 방법이 저의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실제의 온.에어 교신이야말로 속도와 CW 실력향상에 최고의 방안일 것입니다.

연습하면서도 즐거움을 가질 수 있지요.

 

 

2. 교신 상대찾기(Finding Someone To Talk With)

◎ CQ에 응답하기(Answer a CQ)

도대체 CW 대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 함께 대화할 다른 햄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

제가 즐겨 하는 방법은 CQ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몇 번의 CQ에 이어 당신의 콜사인을 송신하는 것은 당신이 누군가와 교신을 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밴드에서 위 아래로 튜닝하여 귀에 익은 "CQ"를 찾아내고, 송신 주파수를 CQ'er와 가능한 한 근접하게

영점 조정(Zero beat)한 후 CQ 호출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응답하면 되는 것입니다.

당신쪽에서 필요한 것은 한두번 호출 뿐입니다. - "N1XYZ, de WB8FSV WB8FSV K". 밴드 상태가 나쁘거나

QRM(혼신)이 많을 경우에는 두 번에서 세 번 혹은 한 번에서 네 번정도의 호출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CQ에 응답으로 1~2회 호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문자를 과도하게 반복 송신하면 초보자로

간주하게 됩니다.

현재 진행중인 교신 주파수에 지나치게 근접하여(1kHz 이내) 송신하고 있는 CQ에는 응답하지 맙시다.

진행중인 교신에 불필요한 QRM을 일으킬 뿐더러 기존 교신자들을 쫓아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일이 이니죠. 불필요한 QRM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햄의 예의입니다.

 

가끔, CQ에 응답하다 보면 상대방이 당신의 콜사인마저 온전히 카피할 수 없을 정도로 수신하지 못하거나

밴드 상태가 나쁠때는 당신의 신호를 전혀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방 도약(one way skip)이 그런

경우인데, 대서양쪽 국들은 잘 수신되는데, 거기서는 아무도 당신의 신호를 들을 수 없을 때가 있죠.

당신 외의 여러 국들이 동시에 CQ에 응답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하나의 CQ국에 대하여 당신과 동시에 응답하는 국들의 신호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CQ국은 여러 국들이 응답이 서로 뒤섞인 신호를 수신할 것입니다. 이 때 CQ국은 이런 내용을 송신하겠죠.

"QRZ?" 혹은 "QRZ de N1XYZ K" - 누가 당국을 호출하고 있습니까 ? 다시 송신 바랍니다 라는 의미입니다.

어쩌면 CQ국은 아무것도 송신할 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밀려오는 여러 응답호출 혹은 QRM에 쩔쩔매고 있겠지요.

나의 첫 응답에 CQ국이 응답하지 않을 때 다시 한 번 호출하면 비로소 응답이 오는 경우를 여러번 보았습니다.

가끔 CQ 응답을 위해 밴드를 뒤지다 보면 "N1XYZ N1XYZ K"와 같이 콜사인만 두어 번 송신하는 경우를

접하게 됩니다. 이 햄이 방금 CQ송신을 끝냈구나 라고 간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그 콜사인이 마음에

들면, 조금 더 듣고 있다가 마침내 그들을 호출하기도 하죠.

콜사인만 들었을 뿐 CQ를 듣지 못했으므로 CQ가 아닐수도 있습니다.(다른 햄을 호출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QSO를 방해하는 것이 아닌지 조금 더 들어 보면서 확인한 후 CQ였음을 단정하도록 합시다.

 

CQ국인지 불확실하여 다시한 번 CQ내는 것을 기다리다가 그 국이 CQ에 대한 응답횟수가 조금 더 많은국에

유혹 되어버리는 바람에 멋진 교신을 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쳐버리기도 합니다.

만약 당신이 운 좋게도 듀얼 VFO가 장착된 장비를 가지고 있다면 응답할 CQ를 찾는 일이 간단해집니다.

CQ를 탐색하다가, 누군가가 튠 업(기기 조정)을 하고 있거나(곧 CQ를 낼 가능성이 있지요.) 빈 주파수를

발견하거나(나중에 당신이 CQ를 내는 데 써 먹을 수 있습니다.) 흥미있는 교신이 진행중인 것을

발견하면(끝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교신을 이어받아도 되죠.) 이를 VFO 중의 하나에 저장합니다.

그런 후 CQ 탐색을 계속면서 주기적으로 스위치를 눌러 활성화 되지 않은 그 VFO로 넘어 가서 아까

그 관심있는 주파수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 봅니다. 두 대의 VFO를 탑재한 리그로 CW 운용을

매우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내 리그에 VFO가 세 개, 네 개였더라면 하는 생각조차 들 때가 있죠. HI. 듀얼 VFO가 없는 리그라면 주파수를

기억해 두거나 적어 놓기만 하면 됩니다.

 

◎ CQ 내기(Calling Your Own CQ)

CQ를 쁹아 헤매다 보면 좌절감을 맛보는 경향이 있지요. 때로는 CQ를 내고 있는 국이 그리 많아 보이지도

않으며, 내가 듣고 있는 국이 더 신호가 세거나 속도가 빠른 국으로 가버릴 때도 있습니다.

절대 겁먹지 마십시오. CW 접속을 위한 다른 좋은 길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확실한 대안 중의 하나는 조용하고 쌈박한 빈 주파수를 찾아 직접 CQ를 호출하는 것입니다.

송신기에 불을 켜고 CQ를 송출하기에 앞서 다른 교신을 훼방하는 것은 아닌지 몇 분간 청취하며 확인하십시오.

다른 햄이 그 주파수를 사용 중이지만 신호가 당신을 스킵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파수가 비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QRL ?(QRL de WB8FSV가 더 좋죠.)을 송신하는 것을 강력히

권하는 바입니다.


 
Posted by 경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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