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한번쯤 다녀본 사람이라면 국제학생증(ISIC)의 위력을 잘 알것이다.
박물관, 교통료 할인 등 학생들만의 특권처럼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이 너무나도 많은데,
난 이미 대학을 졸업한지 3년이나 지나 자격을 상실한터라 가질 수 없는 플라스틱 카드 한장이 너무나 탐났고 , 또 이로 인한 경비 절감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가 없었다. (중동 지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학생증 소시자에게 기차, 버스비 등 웬만한 건 다 반값 할인을 해주니 오죽하겠는가;)
위조로라도 어떻게 만들어가야지 하던 찰나에,
세계일주스터디를 통해 알게 된 '하늘호수의 세계 여행'님 블로그를 통해 정당하게 학생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학교 등록 기간 상관없이, 외국의 어학원에 등록했다는 증빙...이를테면 입학허가서와 학비 송금 영수증만 제출하면 학생증 발급을 해준다는 것이다!
이런 횡재가...열심히 서치한 보람이 있었다ㅠ
어차피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1~2주 정도 스페인어학원 등록할 계획이었기에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NURIMARU(http://www.spanishschoolsantiguaguatemala.com)에 바로 컨택을 시도했다.
입학허가서와 등록 영수증을 받기까지 약 2주가 걸렸는데, 우리나라에서의 행정 속도를 기대했다 속이 꽤나 타들어갔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답장에 같은 메일로 몇 번씩 독촉해야 했었다는^^;
하지만 이건 우리와는 생활의 속도가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여행자가 감수하고 또 버려야 할 욕심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오전 4시간 one to one class의 수강료는 95US 달러로(한화 109,500원)
다행히 학원에서 국민은행 달러계좌 번호를 알려줘 별도의 송금 수수료 없이 입금 할 수 있었다.
어쨌거나 서류가 완비되어 증명 사진 1장과 여권을 들고 종로2가 YMCA빌딩 5층에 있는 키세스투어 사무실로 향했다.
발급비는 14천원
사진 스캔과 인터넷 신청서 작성 완료하고 서류 제출하면 즉석에서 발급해준다.
흠 근데 유효기간이 2011.3월까지인지라 내 여행기간을 모두 커버하지 못한다는 또 하나의 걱정거리가 생겼다.
근데 뭐 현지에 가면 또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생기겠지~인샬라!
[출처]: http://caminodesol.blog.me/15008271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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